김부겸 “10월 방역 관리 상황에 따라 ‘일상 회복’ 앞당겨질 수도”
김부겸 “10월 방역 관리 상황에 따라 ‘일상 회복’ 앞당겨질 수도”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10.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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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13일 ‘일상회복 지원위’ 출범”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11일) 4천만명을 돌파했고, 오늘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10월 방역 관리 상황에 따라 일상 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주재하며 "성인의 70% 가까이가 백신접종을 마치게 되면서, 일상회복으로 가는 디딤돌이 하나 둘씩 놓여지고 있다"면서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 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도 밝혔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10여일 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 인프라 또한 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하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한 뒤 "질병청은 각 지자체와 함께,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등 현장의 접종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 거리 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는 13일 출범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와 관련해 김 총리는 “각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각 분야별로 머리를 맞대고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지원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디에 계시든, 의심스러운 경우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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