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차기 대권,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10.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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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p 하락에도 洪 오차범위 밖 앞서...양자대결 李 44% vs 尹 33%…李 40% vs 洪 37%
왼쪽부터 대선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전 의원.ⓒ뉴시스
왼쪽부터 대선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전 의원.ⓒ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대장동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연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 지사는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에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 NBS)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26%를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1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p로 전주보다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홍 의원은 1%p 상승한 15%로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2%p 오른 11%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로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 윤 전 총장이 33%를 나타내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40% 대 37%로 역시 조금 앞섰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윤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39%를 나타낸 윤 전 총장(35%)보다 우위를 보였다. 다만 이 전 대표는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35%를 보이며, 홍 의원(40%)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뒤졌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대선 당선 전망)에는 응답자의 41%가 이 지사를, 21%가 윤 전 총장을 택했다. 이들의 격차는 20%p다. 뒤이어 홍 의원(10%), 이 전 대표(5%) 순이다.

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2%를 받으며 선두주자 흐름을 유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6%p 치솟았지만 22%를 나타내, 이 지사와 10%p 격차를 보였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지난주보다 1%p 오른 26%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2%p 상승한 21%였다. 유 전 의원이 10%로 뒤를 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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