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콜드플레이 콜라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데뷔
BTS.콜드플레이 콜라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데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0.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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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통산 6번째 차트 1위… 비틀즈 이후 최단기간
BTS와 콜드플레이. (사진=BTS 트위터)
BTS와 콜드플레이. (사진=BTS 트위터)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방탄소년단(BTS)과 세계적인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합작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비틀즈 이래 최단기록이다.

빌보드지는 4일(현지시간) ‘마이 유니버스’가 오는 9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로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24일 발매된 이 곡은 오는 15일 나오는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두 번째 싱글곡으로, 두 팀의 합작이 화제를 모았다.

‘마이 유니버스’는 지난주까지 총 6주간 1위를 내달리던 힙합 신성 더 키드 라로이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를 2위로 누르고 1위로 차트에 데뷔했다.

이로써 BTS는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이번 곡까지 모두 6곡을 차트 1위에 올리게 됐다.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버터’·‘퍼미션 투 댄스’,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더해 컬래버레이션 곡인 ‘마이 유니버스’가 그것이다. 빌보드는 “이는 1964∼1966년 비틀스의 1년 2주 이래 최단 기록”이라고 밝혔다.

BTS는 올해에만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이어 세 번째 1위다. 콜드플레이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약 13년만에 통산 두 번째 빌보드 핫100 1위곡을 내놓게 됐다.

아울러 BTS 곡이 발매와 동시에 ‘핫 100’ 1위에 바로 진입한 것은 5번째로 BTS는 ‘힙합의 제왕’ 드레이크,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동률로 ‘핫 100’ 1위 데뷔곡(5곡)을 역대 가장 많이 보유한 가수가 됐다.

두 그룹이 합작한 곡이 ‘핫 100’ 정상에 올라선 것은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핫 100은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등을 토대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의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지는 ‘마이 유니버스’가 1,150만건의 스트리밍과 12만7,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라디오 청취자 550만명이 이 곡을 들었다고 전했다. 다운로드 1위, 스트리밍 21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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