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與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서 이재명-이낙연 ‘혼전’
광주.전남 與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서 이재명-이낙연 ‘혼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9.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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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여론조사, 이낙연 앞서...kbc광주방송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전남 일간지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600명(광주 800명, 전남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전날 공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4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38.0%로 2.4%p(포인트) 뒤졌다. 오차범위(±2.5%p) 내의 격차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4.6%, 박용진 의원 2.5%, 김두관 의원 1.8% 등으로 뒤를 이었다. 무응답은 12.6%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의 경우 ‘이재명 38.1% vs 이낙연 37.6%’로 0.5%포인트 차이, 전남은 ‘이낙연 42.4% vs 이재명 38.0%’로 4.4%포인트 차이였다. 두 격차 모두 오차범위 내(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였다.

범보수 대통령 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의원이 32.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승민 전 의원(14.5%), 윤석열 전 검찰총장(9.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0%), 원희룡 전 제주지사(3.2%), 최재형 전 감사원장(2.2%) 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해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1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충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9%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전북 유권자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42.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9.8%로 이 지사가 이 전 대표를 2.5%포인트(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8%), 박용진 의원(2.4%), 김두관 의원(1.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전남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전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8.4%포인트 차로 1위였다. 전체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40.3%로, 29.1% 인 이낙연 전 대표에 11.2%p 앞선 1위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kbc 광주방송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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