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지난 29일 하루 동안 1만6000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55%를 넘어섰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1차 접종자는 1만6120명 늘어 누적 2864만1079명이다. 최초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부터 185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5.8%가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을 포함해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만5842명 증가한 누적 1461만907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8.5%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410만7696명, 아스트라제네카 1100만5649명, 모더나 234만831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7만942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65.0%, 화이자 18.2%, 모더나 2.0%, 얀센 94.6%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만5842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만2589명, 얀센 2190명, 화이자 1060명, 모더나 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1만3559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970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한 이들이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틀간 2862건이 늘어난 누적 17만1978건이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1%다.
신규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2명,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 각 1명 등 4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건, 주요 이상반응 60건 등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65%,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0%, 화이자 0.31%다. 하지만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