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역.민생 남은 임기 책무...국정 최우선 과제는 위기 극복”
문 대통령 “방역.민생 남은 임기 책무...국정 최우선 과제는 위기 극복”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8.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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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일자리 창출 적극 지원...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도 중차대한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계신다”면서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부처는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됐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격차 해소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일자리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코로나 격차 해소와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 특히 일자리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기업이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정부는 과감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가 민간 일자리의 보고”라며 “기업이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정부는 과감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언급하며 "각 부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전환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을 3개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도 중차대한 과제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한 책무이고,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과제”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경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주도적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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