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째 빌보드 핫100 1위...‘버터’ 올해 최다 1위곡 기록
BTS, 10주째 빌보드 핫100 1위...‘버터’ 올해 최다 1위곡 기록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8.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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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퍼미션 투 댄스’ 10주 연속 정상...RM "늘 황송하고 감사"
방탄소년단 '버터'.(사진 = 빌보드 소셜미디어 캡처)
방탄소년단 '버터'.(사진 = 빌보드 소셜미디어 캡처)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무려 10주째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버터’(Butter)는 지금까지 통산 9주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올 들어 가장 1위를 오래 한 곡으로 기록됐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통산 9번째 1위 기록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주 연속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 기록도 뛰어넘었다.

지난 5월 21일 발매한 ‘버터’는 7주 연속 1위를 지켜오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잠시 1위를 내준 이후 다시 1위를 되찾아와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까지 더하면 총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주에는 9위에 올랐다.

이로써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버터’(9회) 등 총 15회로 늘었다.

방이번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이 ‘핫 100’ 1위를 견인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 “7월 29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버터’의 미국 내 다운로드 수와 스트리밍 횟수는 각각 11만 2900만 건과 810만 건이었고,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3050만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버터’의 경쟁 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였지만, 이번엔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의 신곡 ‘인더스트리 베이비’가 ‘버터’와 1위를 다퉜다. 이 노래의 음원 스트리밍은 ‘버터’보다 5배가량 많은 4060만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음원 판매량은 1만900건으로 ‘버터’의 10%에도 못 미쳤다.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핫 100’ 역사상 최장기간인 19주 1위 기록을 세운 래퍼다.

리더 RM은 빌보드 발표 직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빨리 콘서트 합시다"라며 "보고 싶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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