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5% vs 국민의힘 28%...文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
민주당 35% vs 국민의힘 28%...文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7.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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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통신선 복원 영향, "북한 관계 잘한다" 응답 급등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5주차 정당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5%, 국민의힘은 28%로 집계됐다.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5주차 정당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5%, 국민의힘은 28%로 집계됐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정체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2주 연속 40%를 기록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8%를 유지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4%p가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3주 전엔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은 31%였으나 지금은 민주당이 7%p 앞서는 상황으로, 국민의힘 대표 경선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5월 넷째주와 비슷하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열린민주당은 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0%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29%로 가장 높은 가운데, '외교/국제 관계'(17%), '북한 관계',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약 14개월 만에 복원되면서 ‘북한 관계’ 응답률이 급등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 '코로나19 대처 미흡'(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인사 문제'(이상 3%) 등도 함께 지적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했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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