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 ‘캡틴마블2’ 출연...美 IMDB 캐스팅 기록 공개
배우 박서준, ‘캡틴마블2’ 출연...美 IMDB 캐스팅 기록 공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7.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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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 ‘캡틴마블2’ 캐스팅 목록에 4번째로 이름 올려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캡틴 마블2)에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아이엠디비’(IMDb)에는 2022년 11월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더 마블스’의 캐스팅 목록에 박서준이 브리 라슨, 재위 애시턴, 테요나 패리스에 이어 네 번째로 올라와 있다. 박서준 다음으로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미즈 마블’ 역의 이만 벨라니가 올라와 있는 것으로 미뤄 박서준이 맡은 배역의 비중이 작지 않다는 추측이 나온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했던 ‘캡틴 마블’의 후속작이다.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로, 브리 라슨이 주인공 ‘캡틴 마블’ 역을 연기했다.

앞서 박서준은 수현, 마동석에 이어 '더 마블스'를 통해 세 번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는 한국 배우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캐스팅 라인업이 발표되기까지 말을 아끼는 것이 마블의 관례인 만큼, 당시에도 그의 마블 출연은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박서준이 맡을 역할이 무엇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IMDb 사이트에서 미즈 마블 역의 이만 벨라니보다 캐스팅 소개 순서가 앞서 있어, 그가 맡을 역할이 다소 비중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더 마블스'는 세 명의 마블만 등장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 박서준이 새로운 마블로 4인조 마블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스크린랜트는 "박서준은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히어로지만 이따금 악당으로 변주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추측했다.

스크린랜트가 추측한 박서준의 역할 아마데우스 조는 제2의 헐크로 불리는 히어로다. 감마 파워를 가진 괴물이 된 그는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마블의 히어로들을 제압할 명석한 두뇌를 지닌 독설가 캐릭터로 무엇보다 그의 어머니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5, 조스 웨던 감독)에 등장한 닥터 조(수현)다보니 이런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현재 배우 이병헌, 박보영과 함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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