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지원금 추석전, 손실보상금은 10월말부터 지급”
與 “재난지원금 추석전, 손실보상금은 10월말부터 지급”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7.27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회복자금, 당초 설계보다 65만명 추가 혜택... 8월17일부터 신속 지급"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은 오는 10월 말께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께 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더 어려워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 어렵지만,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여유 있는 분께 양해 말씀을 다시 한 번 구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1인 가구 (기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6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 14만3900원, 지역(가입자) 13만6300원 이하로 내시는 분들 모두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는다"며 "2인 가구도 마찬가지로 6월 건보료 기준 직장가입자는 24만7000원, 지역은 27만400원 이하가 (지급 대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신청하고 지역상품권 등 지급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박 의장은 "지급 시기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결정하겠다. 추석 전에는 지급되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23~24일) 새벽까지 이어진 본회의에서 2차 추경이 통과됐다"며 "달라진 코로나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 추경보다 1조9000억 원 증액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희망회복자금 1조 원, 손실보상에 4000억 원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7일 이후 발생한 손실에 대해 법 시행일인 (오는) 10월8일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10월 말부터는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추가 소요 발생 시 내년 예산을 활용해 차질 없는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피해 지원인 희망회복자금에 대해선 "당초 설계보다 소상공인 65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다"며 “지난해 8월16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방역조치로 피해입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5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8월17일부터는 신속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