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이재명 46% vs 윤석열 33%... 이낙연 42% vs 윤석열 34%
차기 대권, 이재명 46% vs 윤석열 33%... 이낙연 42% vs 윤석열 34%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7.2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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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이낙연에 모두 ‘패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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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의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 패배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 합동)에 따르면, 이재명-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는 46%를 기록하며 윤 전 총장(33%)을 13%포인트 앞섰다. 2주 전 조사보다 이 지사는 3%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낙연-윤석열 가상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는 42%, 윤 전 총장은 34%로 이 전 대표가 앞섰다. 이 전 대표가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 앞선 건데, 지난주 조사에선 이 전 대표 36%, 윤 전 총장 36%로 동률이었다.

여야 대선후보를 아우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7%, 윤 전 총장 19%, 이 전 대표 14%로 집계됐다. 1주 전 조사에 비해 이 지사는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1%포인트가 빠지면서 10%대로 내려앉았고 이 전 대표는 변동이 없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 최재형 전 감사원장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33%로 지난 주와 같았다. 이 전 대표는 18%를 기록,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4%, 추 전 장관 3%, 심상정 정의당 의원 3% 등 순이다.

보수진영에선 윤 전 총장이 22%로 가장 앞섰다. 이어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0%를 기록했고 안 대표(6%), 최 전 원장(6%), 원희룡 제주지사(3%) 차례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가 46%, 부정평가가 5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정의당·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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