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앞바다서 구룡포 어선 좌초...“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우도 앞바다서 구룡포 어선 좌초...“선원 8명 전원 구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7.2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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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헬기, 경비함정 등 현장 급파 승선원 전원 구조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제주 우도 앞바다에서 선원 8명을 태운 53톤급 어선 A호(구룡포 선적)가 좌초됐다. 다행히 해경이 즉각 구조에 나서 승선원 8명 전원이 구조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쯤 서귀포시 우도 하고수동 인근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헬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모든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소방과 인근 선박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서귀포해경 헬기 호이스트는 이날 오전 10시24분쯤 선원 8명을 전원 구조했다.

최초에 시스템상 승선원은 7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확인 결과 A호에는 총 8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최대 3m에 이르는 너울성 파도가 이는 등 기상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어선은 경유 60드럼이 적재됐고, 현재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현장 기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고 어선 이초 및 유류 작업 등에 나서겠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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