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서 환자 태우려고 착륙 시도하던 중 사고 발생”...軍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12일 오전 10시 35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 활주로에서 육군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했다.
경가도북부소방재난본부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사고로 조종사를 비롯해 탑승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기장과 부기장 2명은 중상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민간 병원으로 이송한 3명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불시착한 헬기는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
해당 헬기는 활주로에서 환자를 태우려고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는 '착륙하던 헬기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육군 측은 "착륙 시도 중 헬기가 불시착한 것"이라고 사고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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