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50대 7월 중 백신 우선 접종... 나머지 연령대는 8월부터”
정은경 “50대 7월 중 백신 우선 접종... 나머지 연령대는 8월부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6.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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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접종은 모든 국민 신속히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50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또 오는 8월부터는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연령 구분 없이 한꺼번에 진행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는 17일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50대까지 우선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청장은 '40대도 8월에 백신을 맞을 수 있겠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50∼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7월 중에 먼저 진행된 뒤, 8월부터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3분기 접종계획을 확정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될 접종계획에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하반기는 남은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되는 관계로 세부적인 대상을 (정)하기보다는 빨리 모든 국민에게 신속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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