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주 연속 상승... 40%대 근접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주 연속 상승... 40%대 근접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6.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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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6월2주차 조사, 긍정평가 39%... 민주당 31% vs 국민의힘 2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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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40%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주 국정 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응답이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3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응답은 52%로 1%포인트 하락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한 긍정평가는 한 달 전인 5월 둘째주 조사에서는 32%에 머물렀으나 매주 소폭 오르며 4주 만에 7%p를 회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부정평가 보다 긍정평가가 앞섰다. 40대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53%로 가장 높았고, 20대(18~29세) 28%, 30대 42%, 50대 41%, 60대 이상 32%였다.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코로나19 대처(31%),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부동산 정책(30%)으로, 모두 지난주와 응답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4%, 부정 56%).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7%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은 27%였다. 양당 모두 지난주와 같다. 이어서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30%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한 결과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6052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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