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105일 만에... “1차 접종자 누적 1천만명 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105일 만에... “1차 접종자 누적 1천만명 넘어”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6.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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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기준 1006만여 명…인구 대비 19.6%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214만826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74만6392명, 부산 71만3446명, 경남 65만9141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전북이 74.1%로 가장 높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시도별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경기도가 214만826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74만6392명, 부산 71만3446명, 경남 65만9141명 등이다. 대상자별 접종률로는 전북이 74.1%로 가장 높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국내에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누적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예방접종이 시작된지 105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0일 오전 11시 기준 잠정집계 결과 누적 1차 접종자는 1006만 70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국민 대비 19.6%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2월 26일 고위험군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5일째 만에 이뤄낸 성과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날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도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추진단은 5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 후속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101만 회분) 접종과 관련해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접종이 실시된다. 얀센 백신의 사전예약자 접종을 완료했다”며 “남은 백신은 일반 국민에게 SNS를 통해 공개하므로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4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날 "연령별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률에 따르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75세 이상 연령대의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75세 이상은 현재 1차 접종률은 74.7%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명, 전국민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할 경우 7월 중순부터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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