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齒)가 자식보다 낫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
“이(齒)가 자식보다 낫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5.3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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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성과 기능성 뛰어난 임플란트... 전문의와의 상담하에 신중히 결정해야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齒)가 자식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다. 건강한 치아가 있어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그래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뜻으로 건강한 치아는 그만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은 건강한 치아를 오복 중 하나로 꼽기도 했을 것이다. 치아는 기본적으로 저작 작용을 통해 음식물을 먹을 때 수월하게 맛을 느끼게 하거나 소화를 용이하게 하는 기능은 물론, 대화 시 발음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균형 잡힌 얼굴을 연출하는데도 기여한다. 하지만 고령화나 불가피한 사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치아의 기능을 상실하게 됐을 때 대다수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자연치아의 대체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는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현상을 이용,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적, 기능적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인공치아 식립체를 말한다.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자연치아와 거의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미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인 수명에 충치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역시 인공 치아인 데다 잇몸 상태에 따라 시술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 하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임플란트의 종류가 아닌 수술 보조 가이드 장치

치과용 임플란트가 개발되고 발전되어온 지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나며 수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임플란트 자체의 재료와 표면처리 방식에서부터 형태적 변화, 수술기구 및 부자재 등도 눈에 띄게 발전해왔고 지금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구강 스캐너, 3D 프린터 등의 발전으로 치과계에도 3D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와 함께 등장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도착지점을 안내하는 차량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는 시술을 말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모의수술을 통해 개인의 구강상태에 알맞은 임플란트 식립 경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다.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은 “흔히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 부르는 것은, 임플란트의 종류를 말하는 것이 아닌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그 식립 위치가 정확히 되도록 도와주는 수술 보조 가이드 장치를 말한다”며 “환자의 턱뼈 CT와 구강 내 형태에 대한 정보를 채득한 후 이 둘을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병합하여 프로그램상에서 임플란트의 예상 식립위치를 지정하면, 디자인된 내비게이션 장치를 3D프린터 혹은 밀링머신이라는 기계를 이용해 실물로 출력 혹은 제작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하나의 안전장치로서 역할과 효과 상당히 커”

기본적인 임플란트의 식립과정은, 식립할 부위의 잇몸을 절개한 후 노출된 뼈에 임플란트가 들어갈 공간을 형성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잇몸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식립할 임플란트의 위치에 대한 고려사항들로는, 식립된 임플란트 주변에 충분한 양의 뼈가 잔존해 있는가와 추후 임플란트의 상부 보철물의 형태를 고려했을 때 식립된 임플란트가 보철물과 위치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등이 있다.

환자 개개인의 타고난 턱뼈의 형태에 따라, 그리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전 발치되었던 치아의 위치 및 그 부위의 치주조직 상태에 따라서 임플란트가 식립될 부위의 뼈의 양과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치과의사는 수술 전 파노라마 엑스레이나 CT 등으로 환자의 뼈 상태를 확인하고 식립할 임플란트의 직경과 길이를 결정하여 위치를 계획하고 수술에 임하게 된다.

이승일 원장은 “뼈의 폭이 충분히 넓고 경사진 부분이 없이 평탄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은 아주 간단하고 예후도 좋지만, 반대로 뼈의 폭이 좁거나 불규칙한 형태인 경우에는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해지는데 이 경우 필요에 따라 내비게이션 장치를 이용하여 계획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내비게이션 장치가 없다고 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필수라고 할 순 없으나, 하나의 안전장치로서 그 역할과 효과는 상당히 큰 편”이라며 “이 외에도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도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점, 또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을 경감할 수 있는 점 등 많은 장점이 존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임플란트는 식립 후, 유지관리 대단히 중요... 의료진 선택에 신중해야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 치아처럼 청결하게 관리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염증이 생겨도 고통이 없어 알 수가 없는데, 만약 염증이 생기면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녹아서 치료가 쉽지 않다.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이 잇몸 질환인 것처럼, 임플란트 치아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항상 청결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세균 관리는 필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음식물이 끼거나 고이기 쉬워 청소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치실과 치간칫솔 등 사용 가능한 보조용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리해 주어야 한다.

이승일 원장은 “임플란트는 식립 후,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유지 및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과를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치과의 위생과 청결상태,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고려대학교 졸업-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대한통합치의학과 전문의-대구과학대학 치위생과 외래교수(前)-오스템임플란트 Master Course-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 정회원-대한턱관절교합학회 정회원-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대한심미학회 정회원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
-고려대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 -대한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대구과학대학 치위생과 외래교수(前), -오스템임플란트 Master Course, -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정회원, -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 -대한심미학회 정회원

 

한편 이승일 원장은 “엠치과의원은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에 대한 최선의 치료 노력 이외에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성구 노변동에 위치한 청곡종합사회복지관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말 식사 봉사 및 김장 봉사, 어버이날 맞이 치과용품 증여 등 작지만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고 치과 상식에 대한 강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승일 원장은 “이 외에도 매년 대구사회복지관협회의 지원 하에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에서 시행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치과 치료가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의 무료의료혜택을 위해 협조하고 있으며, 국방에 힘쓰시는 군인분들에게는 우대혜택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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