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환경 파괴 우려"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환경 파괴 우려"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5.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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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최대 위성 전시회 '새틀라이트(SATELLITE)'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언 중인 모습. ⓒap
3월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최대 위성 전시회 '새틀라이트(SATELLITE)'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언 중인 모습. ⓒap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 차량 구매를 앞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지 석달 만이다.

12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 계정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탄은 "어떠한 연료보다도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는 많은 의미에서 좋은 생각이고 우리는 암호화폐가 전도유망하다고 믿는다"면서도 환경을 크게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채굴로 전환되는 대로 비트코인을 거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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