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 재가... 오늘 임기 시작
문 대통령,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 재가... 오늘 임기 시작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5.0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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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오늘 11시경 문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오늘"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4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이날 열린 5개 부처 중 여야 합의로 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문 장관이 유일하다.

문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올해 우리경제는 전반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지만 불확실한 요인들도 많이 있다”면서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고 지역에는 희망이 되며 기업에는 성장의 토대를 제공하는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정책과제로 무역 1조달러 회복 및 수출 강국 도약, 주력산업의 혁신 및 신산업 육성 통한 첨단 산업강국의 위상 제고, 탄소중립 시대 대비 에너지 시스템 혁신 본격화, 글로벌 통상 리더십 발휘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인사청문보고서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전반적인 역량과 자질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며 '적격' 의견을 냈다. 다만 야당은 문 장관의 부동산 투기, 증여세 회피 등을 거론하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문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하는 산업부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의 정책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며 늘 소통하는 데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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