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뺑소니 혐의로 입건... “뺑소니 아닌 사고, 합의 예정”
김흥국, 뺑소니 혐의로 입건... “뺑소니 아닌 사고, 합의 예정”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5.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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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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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가수 김흥국(62)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가수 김흥국 측은 뺑소니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운전하면서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하다가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은 뒤 추적에 나섰고, 곧바로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김흥국씨 차 번호판을 치고 지나갔는데, 당시 오토바이가 쓰러지지도 않았고 (운전자가) 그냥 가 버려서 단순한 접촉사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보험회사에 연락했는데, 경찰에서 뺑소니 혐의로 연락이 와 조사를 받았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김흥국씨에게 직접 연락해서 '3500만 원 주면 합의해 주겠다'고 해 당황스러웠다”며 “보험사에서도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용산 경찰서 쪽에선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이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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