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대깨문은 벌레들” 막말 논란
‘음주운전.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대깨문은 벌레들” 막말 논란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4.2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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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엘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사진 = 노엘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0·장용준)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날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임)”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노엘은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한 누리꾼이 “앨범이 나오면 사람들이 또 욕할 것”이라며 걱정하자 노엘은 “나는 댓글을 안 본다. 그냥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 것”이라며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노엘은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이기 때문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비하하면서 “뭔 상관이야”라고 말했다. 노엘은 “우리 아빠(장제원)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지 마라. XX 온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노엘의 측근이 “너 그런 말해도 되냐”며 깜짝 놀라자, 그는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 소속사 인디고 뮤직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1인 레이블을 설립했다. 노엘은 또 지난 2월 부산 길거리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엠넷 ‘쇼미더머니6’ ‘고등래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노엘은 당시에도 조건만남을 암시하는 글이 발견돼 중도 하차했다. 노엘은 “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었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만남을 가진 적은 없다”며 사과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 새 앨범을 낸 노엘은 “돌발적인 순간들의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내 신(Scene)의 글리치(Glitch)를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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