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직 의원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국민의힘 현직 의원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4.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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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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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국민의힘 소속 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이모 의원 부인 50대 A씨가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9시 45분쯤 A씨 딸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A씨를 확인했다. A씨 딸은 신고할 당시 "어머니가 지금 호흡이 없으시다. 돌아가신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갑작스러운 병사나 극단적 선택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실 측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족에게 간이식 수술을 해준 후 건강 상태가 나빠졌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과학수사대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서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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