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세계가스총회 명예위장장직 수락... “가스산업계 올림픽”
정총리, 세계가스총회 명예위장장직 수락... “가스산업계 올림픽”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4.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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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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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2022년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2022 세계가스총회(WGC)‘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

5일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는 지난 2일 정 총리에게 명예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건의했고, 정 총리는 곧바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WGC 2022'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평가다.

정 총리는 "WGC 2022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등 가스 업계가 당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가스산업이 변화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곧바로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에 대구시는 "WG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된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는 'WGC 2022'를 대비해 올해 전시장 시설개선비로 국비 12억원을 지원 받았다.

'WGC 2022'는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에너지 장관, 국제기구, 글로벌 에너지기업 CEC 등 1만2000명이 참석하는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 Powered by Gas)’를 주제로 현재 세계 경제의 핵심 동력원인 천연가스는 물론 수소,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역할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논의의 장을 마련함에 그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최초의 대규모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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