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사전투표 중요... 투표해서 文정부 폭주 막아달라”
김종인 “사전투표 중요... 투표해서 文정부 폭주 막아달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4.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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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4.7 재보선 투표참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4.7 재보선 투표참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국민의힘은 “혈세 824억원이 들어가는 보궐선거가 정권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가 돼야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4·7 재보선 투표참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 전임시장의 추악한 권력형 성범죄를 심판하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정부의 참담한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4월 7일은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혈세 824억원이 들어가는 재보궐선거 왜 실시되느냐”면서 “문재인정권 4년 동안 국가의 미래 법치 민주주의 단 하나라도 나아진 게 있느냐. 아마추어 같은 정책으로 경제 전반이 망가졌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기업은 활력을 잃었고 자영업은 위기에 빠졌다”고 맹공했다.

이어 “180석의 거대여당, 일당독주의 지방의회, 코드인사로 장악된 행정부와 사법부의 ‘친문장벽’ 속에서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뿐”이라고 현 정부의 경제, 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했다.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도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 "세계적으로 백신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에 언제, 얼마만큼의 백신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중요하다”며 “꼭 투표하셔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달라”고 거듭 사전투표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개혁과 변화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끊임없이 거듭나겠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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