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 허리가 아닌 배를 통한 ‘전방경유척추수술’ 주목
척추 수술... 허리가 아닌 배를 통한 ‘전방경유척추수술’ 주목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3.2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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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한국인) 체형에 맞는 타원형 ‘인공디스크’ 개발... 특허 획득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집을 받쳐주는 기둥을 대들보라고 한다면 사람의 몸을 지탱해주는 기둥은 척추라 할 만하다. 척추는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로는 골반과 연결되어있는 뼈 구조물로 흔히 인체의 기둥이라고 부를 만큼 신체를 전반적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척추는 상체의 무게가 집중되고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쉽게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무리해서 지지대인 척추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연쇄적으로 몸 전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키가 줄어든다. 뼈와 뼈 사이의 쿠션을 담당하는 부분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한 부분이 잘못된 자세나 사고, 혹은 충격 등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면 쿠션의 역할이 없어지고 뼈와 뼈가 부딪히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통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심할 경우 만성 요통에 시달리게 된다.

척추 수술의 50% 이상, 배를 통한 ‘전방경유척추수술’-인공디스크치환술

척추 인공디스크치환술로 유명한 강남베드로병원은 윤강준 병원장이 1992년 신경외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디스크, 관절, 심/뇌혈관, 갑상선, 중풍, 여성근종, 전립선 등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특화된 다양한 진료과를 통해 종합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를 구축해 외과질환에 대한 수술병원으로서도 안전한 입지를 단단히 다져왔으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 진단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최신형으로 구비해 건강검진에 대한 검사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검진 결과 질환 의심 시 해당 진료과와 연계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검진-치료-차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건강증진센터,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배치해 야간에 갑자기 찾아온 응급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보다 빠르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4시간 야간진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혈액.신장투석환자도 치료와 더불어 전문적인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4월 만성신부전환자를 위한 인공신장실 개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5,000명 이상의 환자들의 허리 건강을 되찾아 준 윤강준 병원장의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배로 하는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단연 윤 병원장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만하다. 보통 척추수술은 허리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기본적으로 중요한 직립 근육을 부득이하게 손상시킬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은 환자가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복부로 접근하는 ‘전방경유척추수술’은 허리 접근에서 한 단계 진보한 수술법으로, 직립 근육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도 미국에서 이 수술법으로 허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윤 병원장은 이 수술법으로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윤 병원장의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강남베드로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에 윤 병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와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수술을 시행하려면 복부 장기를 처리하는 방법과 혈관을 처리하는 방법, 척추에 도달해 망가진 디스크를 제거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윤 병원장은 “각각 단계마다 너무나 많은 기술이 요구되는데, 이를 극복한 병원들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극복하지 못한 곳은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이러한 단계를 극복해 50%이상 디스크 환자에서 전방경유척추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인 체형에 맞는 인공디스크 개발... 일본, 중국, 태국 등에 수술법 전수

개업 5년차였던 1997년, 윤강준 병원장은 우연히 독일에서 열린 세계척추학회에 참석해 당시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었던 ‘인공디스크’에 대한 발표를 접하면서 의사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후 윤 병원장은 척추디스크 재발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을 위해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국내에 본격 도입하게 된다. 사실 디스크 치료가 비수술로만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약 5~10%의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수술을 하면 정상적으로 허리를 움직일 수 없거나 통증이 재발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도 종종 있었다. 윤 병원장의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이런 단점들을 보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윤 병원장의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춘 수술법이라는 것이다. 윤 병원장은 이 수술법을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하면서 척추 인공디스크 수술 부문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실제 윤 병원장은 ‘아시아 태평양 인공디스크 심포지엄’을 네 차례나 개최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여러 나라에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전파했고 현재도 많은 국가의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병원을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다.

윤 병원장은 “아시아인들의 척추 모형과 서구인들의 척추 모형은 약간 다르다. 서구인들의 척추 모형은 원형에 가깝고, 동양인은 체구가 작다 보니 타원형에 가깝다”며 “그러니 당연히 지지해줘야 하는 디스크 모양이 달라야 하고, 디스크를 넣는 위치도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명의’ 선정

강남베드로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정기적인 의료봉사 및 재해 피해지역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강남베드로병원은 지역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 확대를 위해 강남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진료 및 치료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강남베드로병원은 서울 중소병원 최초 척추재활병동 개원,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서울특별시 유도대회 의료지원, 지역 나눔 행사 등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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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병원장]
-강남베드로병원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강남성모병원 외래교수,  -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  -국제백신한국후원회 이사,  -미국 월체 척추연구소 근무,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 보험 자문의사,  -중국 훈춘시병원 명예원장,  -제4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  -대한 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말초신경학회 종신회원,  -대한 척추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뇌혈관내수술학회 정회원,  -대한 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윤 병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더 힘들다”며 “작은 나눔의 마음이 우리 주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는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누군가를 도와줄 재능이 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공적에 힘입어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병원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 ‘척추분야’ 명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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