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질환...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디스크 질환...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3.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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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질환, 생활습관, 자세교정 중요... 무시하면 오히려 상태 더 나빠질 수도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통증은 중증 질환의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일 수도 있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전에는 나이가 들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이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모니터를 향해 목을 쭉 빼고 앉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아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자세는 목과 허리에 치명적인 자세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디스크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과도한 노동,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척추와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하다.이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형외과를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디스크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는 만큼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아무리 병원에서 좋은 치료를 받고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생활습관이나 자세의 교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통증으로 고생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돌출된 디스크... 목에 생기면 ‘목디스크’, 허리에 생기면 ‘허리디스크’

 

여러 개의 작은 척추뼈가 모여서 척추라는 인체의 기둥을 이루게 된다. 척추뼈 사이에는 척추뼈끼리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디스크(disc)’라는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구조물이 있는데, 우리말로는 ‘추간판’이라고 부른다. 이 디스크(추간판)의 한가운데에는 젤리같이 찐득찐득한 수핵이라는 물질이 있으며, 그 주변에 수핵을 둘러싸는 섬유륜이라고 불리는 두꺼운 막이 있어 디스크는 전체적으로 자동차의 타이어와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린다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게 되면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밖으로 돌출되는데, 심한 경우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수핵이 튀어나오게 된다. 이때 바로 곁에 있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척척나은정형외과 이동주 원장은 “이렇게 돌출된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목에 생기면 ‘목디스크’, 등에 생기면 ‘등디스크', 허리에 생기면 ‘허리디스크’라고 부른다”며 “특히 이처럼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추간판 탈출증’ 또는 ‘디스크 탈출증’인데, 빈도별로 보면 허리디스크가 가장 흔하고, 다음이 목디스크이며 등디스크는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요법으로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어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변성된 디스크에 과도한 외력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돌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서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 증상은 ‘요통’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다. 환자에 따라서 요통이 주증상인 경우도 있고, 다리의 통증이 주증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허리 디스크는 요통보다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다리의 증상이 전혀 없이 요통만 있는 경우는 허리 디스크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한 요통일 가능성이 크다.

디스크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수술을 생각하며 지레 겁을 먹지만, 사실 초기에만 발견해도 수술 대신 보존적 요법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완치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법에는 신경치료, 인대강화주사(프롤로), 도수근막치료, 체형교정 등이 있다. 그중 척척나은정형외과에서 가장 추천하는 치료요법이 바로 ‘신경차단술’과 `인대강화주사치료`다.

신경차단술은 허리나 목의 통증, 어깨, 무릎, 손목, 발목 등 다양한 관절부위 통증, 신경통 등을 주사로 비교적 간단히 치료하는 것으로 신경을 차단하여 통증을 줄여 줄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유착된 신경을 박리하고 근육의 긴장성을 풀어주며 혈액순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이동주 원장은 “신경차단술은 정확한 위치에 주사하면서 주변의 다른 조직이나 혈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는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척척나은정형외과에서는 오랫동안 신경차단술을 시행해온 베테랑 의료진이 초음파나 C-arm이라는 고화질 영상장비를 통해 환부를 세밀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안정적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겸손한 마음과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진료하는 병원

한편, 인대강화주사는 인대와 관절, 연골 내에 고농도 포도당이 주를 이루는 약물을 주입하여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한편 재생을 촉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대를 강화하고 통증을 유발한 부위의 재생을 도와 장기적으로도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사치료다.

이동주 원장은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개선시키지만 재발이 잦은 반면 프롤로 주사는 안정적으로 인대의 자가재생을 유도하여 근본적으로 통증을 치료한다. 다른 관절 주사약제와 달리, 인체에 안전한 자연적인 약을 주사하여 신체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무너진 신체 균형을 되찾아주고 통증을 완화해 주는 치료인 도수근막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비뚤어진 관절을 하나하나 손으로 맞춰나가며 원래의 정상적인 신체 모습을 갖추도록 하여 근본적으로 통증 원인을 해결하는 다소 부드러운 치료 기법이다.

[척척나은정형외과 이동주 원장]프로필-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가톨릭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통증센터 임상강사-前)서울마취통증의학과 부원장-前)서울튼튼정형외과 부원장-前)관절사랑정형외과 부원장-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대한통증의학회 정회원-대한통증연구학회 정회원
[척척나은정형외과 이동주 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가톨릭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통증센터 임상강사, -前)서울마취통증의학과 부원장, -前)서울튼튼정형외과 부원장, -前)관절사랑정형외과 부원장,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 -대한통증의학회 정회원, -대한통증연구학회 정회원

 

이동주 원장은 “하지만 도수근막치료는 시술자의 전문성 및 숙련도 등에 따라 차이가 크다”며 “잘못된 진단, 숙련되지 않은 도수치료사에 의해 치료가 시행될 경우에는 오히려 부작용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주 원장은 “척척나은정형외과는 항상 겸손한 마음과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해드리는 정성된 진료를 하고자 한다”며 “그동안의 수많은 수술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대학병원보다 더 정밀한 진단과 치료, 또한 병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드리려 노력하는 등 항상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진료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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