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하여”... 켈로이드 치료법은?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하여”... 켈로이드 치료법은?
  • 최수희 기자
  • 승인 2021.03.2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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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는 발생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 초기에 적절한 치료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누구나 사는 동안 마음에 커다란 상처 한두 개씩은 안고 산다. 그리고 그 상처의 대부분은 주위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온다. 그래서 사람은 그 상처로 마음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때론 배신감에 치를 떨기도 하고 상대가 죽이고 싶도록 미울 때도 있다. 그러나 세상살이가 다 그렇듯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고 그러다 보면 시나브로 잊히기도 한다.

몸에 생기는 물리적인 상처도 그렇다. 대부분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아물고 서서히 옅어진다. 다만 크고 깊은 상처일 경우에는 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상처의 후유증이 흉터로 남게 된다. 그러나 흉터는 외부로부터 찢어지거나 손상된 피부를 스스로 치유하는 인체의 자연 반응이다. 상처가 발생하면 피부 속에서는 피부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 콜라겐이라는 일종의 아교조직을 만드는데, 이것이 찢긴 부위를 채워 새로운 피부조직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정상적인 회복에서는 흉터가 주변 피부와 자연스럽게 동화되지만, 문제는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솟아오른 붉은색의 반흔이 발생하고 그 반흔이 상처 범위를 넘어 증식할 경우다. 이를 켈로이드 흉터라고 한다. 이러한 켈로이드의 경우 발생 위치나 흉터의 크기, 흉터의 정도에 따라 개인에게는 심각한 콤플렉스로 작용하면서 스트레스나 대인기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켈로이드 흉터, 심할 경우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의 원인이 되기도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구성돼 있는데, 표피만 다친 경우라면 대부분 흉터가 남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다. 이 경우는 드레싱만 잘 해준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진피, 또는 진피보다 더 깊은 곳까지 다친다면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는 빠르게 회복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과다한 콜라겐 합성과 퇴적으로 본래 손상 부위를 넘어 정상 범위까지 크게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 켈로이드는 여드름이나 수술 흉터, 상처 부위 등에서 생기며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까지 다양한 경우와 형태로 발병된다. 주로 피지분비가 왕성한 가슴, 어깨, 귀, 등에서 잘 발생하는데, 제왕절개나 갑상선수술 등의 봉합 자국에도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체질, 유전,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의 크기가 커져 외관상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문제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만들기도 하며, 통증과 가려움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

오아로피부과 이 준 원장은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쉽게 낫지 않고 처음 생긴 손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이 생긴다면 서둘러 흉터 제거를 위한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얼마나 조기에 대처했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무턱대고 제거를 진행하기보다는 피부과 진단과 의료진 상담을 통해 흉터 부위와 정도 등에 적합한 방법으로 흉터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켈로이드는 흉터가 커질수록 치료도 어렵고 재발 심해... 초기 치료 중요

켈로이드 흉터 치료방법은 크게 흉터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적인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는데, 보통 여러 시술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비수술적 방법에는 직접 병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함으로써 섬유성 조직의 과성장을 억제하여 융기된 병변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병변내 주사방법과 병변부위에 액체 질소를 5~10초간 분사하여 표피 및 상부진피를 탈락시키는 냉동치료법 등이 있고, 수술적 요법은 켈로이드 부분을 수술적으로 제거하고 봉합한 부위의 긴장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완전절제하면 더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계부 켈로이드 조직을 일부 남기고 절제한 뒤 봉합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켈로이드 흉터제거 치료법에는 레이저 치료법과 냉동주사, X-ray 등의 방법이 있다. 레이저 치료법은 혈관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흉터의 붉은 기를 감소시키면서 비정상적인 혈관증식을 억제, 흉터가 과재생되는 것을 막는다. 이후 단기간 흉터의 높이를 낮춰주는 저통증 주사치료를 주기적으로 치료하여 재발은 억제하면서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X-ray치료는 미국에서 FDA 인증을 받은 표층 X-ray 치료기기인 센서스 장비를 사용한 치료법으로 피부진단 및 의료진과의 상의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방법을 사용할 경우, 켈로이드 흉터제거 후 없어졌던 흉터가 다시 생겨나고 상처부위가 더 커진다거나, 피부 변색, 통증, 출혈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준 원장은 “켈로이드는 흉터가 커질수록 치료도 어렵고 재발도 심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켈로이드 상처가 부풀었거나 만졌을 때 통증이 있다면 신속히 피부과를 찾아 진료와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켈로이드 흉터, 개인의 체질에 맞는 방법으로 제거해야

흉터는 상처가 아문 흔적으로 안정화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꾸준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흉터의 형태와 모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흉터의 예방을 위해서는 상처 발생 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아로피부과의원 이 준 원장]프로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서울대학교 바이오엔지니어링 박사 수료-서울대학교 수련의-엑소코바이오 최고의료책임자-경북삼성병원 피부과전문의-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前)송파오라클피부과의원 원장-前)예피부과의원 대표원장-前)퍼스트피부과의원 대표원장​​-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한국조직공학 재생의학회 정회원-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정회원-대한여드름학회 정회원
[오아로피부과의원 이 준 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바이오엔지니어링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수련의, -엑소코바이오 최고의료책임자, -경북삼성병원 피부과전문의, -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 -前)송파오라클피부과의원 원장, -前)예피부과의원 대표원장, -前)퍼스트피부과의원 대표원장​​,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피부과의사회 정회원, -한국조직공학 재생의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여드름학회 정회원

 

이 준 원장은 “무엇보다 본인의 체질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제거를 받았다면 의료진이 전달하는 전후 숙지사항을 지키면서 관리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음주나 흡연을 피해야 하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온도변화가 유독 심한 곳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방문을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켈로이드 흉터 치료 특성상 검증된 시술방법과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재발을 감소시키면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준 원장은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환자분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며 “오아로피부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로 환자분들의 소중한 피부를 지켜드리겠다. 늘 정성을 다하는 세심한 진료로 보답하는 오아로피부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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