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는 암’, 유방암... 사후관리 특히 중요
‘겨울잠 자는 암’, 유방암... 사후관리 특히 중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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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도 유방암 발병률 증가 추세... 정기검진 통한 초기 발견이 관건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유방암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 암으로 꼽힌다. 5년 생존율이 92.3%로 치료가 잘 되는 암이지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말기로 갈수록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완치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암이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암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방암 발생률은 5대 암(유방암·위암·폐암·간암·대장암) 중 유일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발병률은 지난 10여년간(1999~2018) 꾸준히 증가해 여성 전체 암 발생자의 20.3%를 차지했고 2016년부터는 갑상샘암을 제치고 국내 여성 암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방암은 다른 암보다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암들도 그렇지만 특히 유방암은 기수가 낮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방암 1기와 2기는 생존율이 90%에 달하지만, 3기는 72%, 4기는 전이 정도에 따라 약 3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항암치료 효과도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검사를 통해 초기에 유방암을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유방암 발병 원인 다양... 젊을 때부터 대비해야, 자가검진 생활화 필요

유방암 발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 여성호르몬은 유방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녀 출산이 없거나 첫 자녀 출산이 늦은 경우(35세 이후 첫 출산), 모유 수유 기간이 짧은 경우, 12세 이전에 초경이 있었거나 50세 이후에 폐경이 시작된 경우,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치료를 받은 경우와 같이 여성 호르몬에 대한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원인도 유방암 발생의 원인 중 하나다. 유전으로 유방암이 발생하는 비율은 전체 유방암 발생 비율의 5~10%에 달한다. 어머니가 50대 이전에 유방암이 진단되었을 경우 본인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약 1.7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생활습관 중에서는 흡연과 음주, 비만이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음주와 비만은 체내의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수치를 높여서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은 “따라서 유방암은 젊을 때부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 젊은 여성일지라도 한 달에 한 번 생리 전후로 자가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유방암의 흔한 증상으로는 유방에 혹이 만져지는 것, 피부나 유두의 함몰, 출혈성 유두 분비물, 피부가 마치 귤껍질처럼 변하면서 모공이 속으로 당겨지는 경우, 암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궤양, 좌우 유방의 대칭성 소실 등이 있다.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이 커져서 조그만 혹으로 만져질 때도 있다. 그러나 혹의 경우 100원짜리 보다 작으면 잘 만져지지 않는다. 따라서 엑스레이촬영 등 유방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방암,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유방초음파 함께 받는 게 좋아

우선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방암이 의심될 경우에는 유방촬영술을 시행한다. 유방의 덩이나 미세석회화 등이 의심되면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정밀검사인 유방확대촬영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때 치밀유방 소견이 있거나 유방촬영으로 병변이 확인됐다면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 및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유방은 크게 모유가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유선 및 유관 등이 속하는 실질조직과 이를 둘러싼 지방조직으로 구성되는데 치밀유방은 실질조직의 양은 많은 데 비해 지방조직의 양은 적은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유방촬영술 시 사진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와 정확한 유방암 진단에 어려움을 준다. 따라서 유방초음파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유방초음파는 치밀유방에서도 검사 민감도가 높아 X선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유방암 병변을 찾을 수 있다.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프로필-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공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아주대학교병원 외과 교수-前)인천 한림병원 유방·갑상선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임상 자문의-가천의대 길병원 외래교수-대한외과학회 정회원-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AsAES)정회원-임상로봇수술학회(CRSA)정회원-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정회원-한국유방영상의학회 회원-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두경부종양학회 정회원-YES(Yonsei Endocrne Surgeions)회원-SES(Seoul Endocrine Surgeions)회원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공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前)인천 한림병원 유방·갑상선센터장,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임상 자문의, -가천의대 길병원 외래교수,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AsAES)정회원, -임상로봇수술학회(CRSA)정회원,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KAROS)정회원, -한국유방영상의학회 회원,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정회원, -YES(Yonsei Endocrne Surgeions)회원, -SES(Seoul Endocrine Surgeions)회원

 

송영백 원장은 “치밀유방과 유방암 간 연관성이 높은 만큼, 여성들은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9%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이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면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된 유방암에 비해 치료 예후도 좋고 치료 후 생존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40대 이상 여성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기적인 영상검진을 시행하고, 30대 이전이라도 집안에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유방초음파 등 정기검진을 통해 증상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방암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 치료 끝났지만 20년 넘어 재발하기도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순한 암이지만 재발률이 높다. 그래서 유방암은 ‘겨울잠’을 자는 암으로도 불린다. 암을 치료했다고 생각해도 20년이 지나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송영백 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 관리는 환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병원을 신뢰하고 정해진 날짜에 맞춰 방문하고 필요한 약을 때에 맞게 잘 복용해야 한다”며 “그래야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때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이것이 기본인데 이 기본을 지키지 못해서 때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가검진과 정기 검사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송 원장은 거듭 당부했다.

서울희망유외과는 최고의 의료진이 최고의 의료장비(초음파, 유방촬영기, 고주파, 맘모톰 장비 등)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며 편안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송 원장은 대학병원을 거치며 갑상선과 유방 수술을 각각 2천례 이상 집도한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고 있고 오랜 기간동안 환자들과 신뢰를 쌓으며 진료한 경험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최신, 최상위 초음파장비인 필립스 엘리트라이트 기종을 보유하고 최고의 유방촬영장비인 DR Tech사의 AIDIA 장비를 갖추고 있어 유수의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영백 원장은 초음파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유방의 미세석회에 대한 조직검사에 뛰어난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장은 “저는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의사로 환자와 공감하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질병의 고통과 어두움 가운데 희망의 빛을 주고 싶고 존중과 배려, 진심으로 다가서는 진료를 하는 의사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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