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뉴욕타임스에 김치 광고 게재... “中 ‘김치공정’에 ‘사실’로 대응”
서경덕, 뉴욕타임스에 김치 광고 게재... “中 ‘김치공정’에 ‘사실’로 대응”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1.19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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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경덕 교수 SNS
출처: 서경덕 교수 SNS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8일(현지시각)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아시아판) 5면에 김치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는 문구를 넣어 게재한 광고에는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

또한 광고 문구에는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의 김치는 세계인의 것이 됐다"고 표기했다.

이번 광고는 최근 중국이 김치를 중국 전통 음식으로 왜곡하려는 이른바 '김치 공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는 한 단체의 후원과 많은 김치 전문가, 광고 전문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어이없는 '김치 공정'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김치정보를 간결하게 세계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뉴욕타임스 광고 파일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김치에 관한 문화와 역사에 관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시리즈 영상을 준비 중이고 유튜브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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