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감아차기 골, 4개월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 선정
손흥민 감아차기 골, 4개월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 선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1.1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ap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리그 10호 골을 비롯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ap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손흥민(29·토트넘)이 구단이 뽑는 ‘이달의 골’ 주인공에 선정됐다. 4개월 연속 수상이다.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지난달 7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감아차기 선제골이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12월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정 이달의 골을 4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 선제골, 10월 번리와의 EPL 6라운드 헤딩 결승 골, 11월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9라운드에서 기록한 선제골로 ‘이달의 골’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달 아스널과의 리그 11라운드 전반 13분 아크 왼쪽에서 만든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선제골로 다시 수상했다. 이번 득표율은 무려 87%를 기록했다. 벤 데이비스의 스토크시티전 중거리 슛 등 다른 5골을 가볍게 제친 결과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골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가장 대단한 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기에 이런 지지를 받은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아스널전 골은 EPL 12월의 골 후보에도 올라 있다.

한편 14일 예정됐던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는 애스턴 빌라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기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날 애스턴 빌라 대신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를 대체 편성했다.

토트넘과 풀럼은 애초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풀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취소됐다. 토트넘-풀럼전이 성사되면서 16일에 예정됐던 첼시-풀럼전은 하루 늦춰진 17일에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