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 대통령 신년사에 깊이 공감... 경기도가 선도하겠다”
이재명 “문 대통령 신년사에 깊이 공감... 경기도가 선도하겠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1.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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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뉴시스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뉴시스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고,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경기도가 선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용적 회복과 미래 대비를 강조하신 대통령님 신년사는 2021년 대한민국호가 나아갈 방향이기에 1380만 민의를 대표하는 경기도가 이를 선도해 구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대통령님 말씀처럼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빛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K-방역은 세계적 찬사를 받았다"며 "올해에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경제적, 사회적 상처의 치유, 국민의 화합 및 미래 대비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으로, 극소수를 위한 기득권 구조 등 사회적 불행의 원인을 제거하고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통한 공동체의 회복과 국리민복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위기의 터널 끝에 만날 대한민국은 모두에게 공정하고,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문 대통령께서도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 특히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하셨다"면서 "경기도에서는 대통령의 평생주택(기본주택) 철학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가장 큰 병폐인 부동산 투기와 그로 인한 막대한 가계부채 부담, 총수요 부족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대통령님 말씀처럼 경제방역을 강화하고 경기회복의 마중물을 붓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정부수립 70여 년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정치적 기본권과 사회적 기본권은 어느 정도 확보됐기에, 이제는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정책 모범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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