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장점 많지만 ‘자연치아 살리기’ 우선... 임플란트 후엔 사후관리 중요
임플란트, 장점 많지만 ‘자연치아 살리기’ 우선... 임플란트 후엔 사후관리 중요
  • 편집국
  • 승인 2020.12.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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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주치과 이주호 원장
동탄주치과 이주호 원장

[주간시사매거진=프레스 기자]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자연치아만큼 좋을 수는 없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세시대에 진입한 일본은 “20세의 자연치아를 80세까지”라는 목표를 가지고 자연치아 오래 쓰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연구기관은 인간의 자연치아 하나의 경제적 가치가 3천만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임플란트 수술보다 힘들고 어려운 경우도 많다. 그런데도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치과 치료법이고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치과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들 치과에서는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 다양한 치료를 통해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려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임플란트를 권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회복할 수 없을 때 손상된 치아로 인해 인근 치아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을 때 진행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기존 자연치와 비교해서 약 80%의 저작력 회복이 가능하다. 연간 50만명 이상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치과 치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술횟수가 증가한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병원 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시술과정에서 인공치근을 심기 위해 잇몸을 절개해야 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잇몸의 통증과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또 잇몸 부위는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아 중증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또 고령의 환자는 시술받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통임플란트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무통임플란트는 임플란트의 장점은 모두 취하되 통증과 출혈, 회복기간을 크게 줄인 치료법이다. 잇몸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는 원리는 기존의 임플란트와 동일하지만 최소 절개를 통해 시술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통증, 출혈이 적어 환자들의 부담감을 크게 낮췄다.

무통임플란트는 잇몸 절개를 하지 않고도 네비게이션 시스템 및 환자의 CT 자료을 이용해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가장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잇몸에 물리적 자극을 주지 않고 지혈작용을 해주는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부기도 줄였다. 시술시간도 10-30분 내외로 짧다. 따라서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나 치료 시 체력소모를 우려하는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유용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평생을 사용하는 것이 때문에 식립한 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통증이나 흔들림 등의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장기간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도움말 : 동탄주치과 이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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