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제 ‘DWP212525’, 코로나19 정부 과제 선정
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제 ‘DWP212525’, 코로나19 정부 과제 선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2.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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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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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22일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코넬대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DWP21252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1년 하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논의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어느 국가에서 임상을 수행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DWP212525는 동물실험을 통해 천포창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더해지면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과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 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며 쌓인 대웅제약만의 경험과 노하우로 DWP212525의 개발 또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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