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차기 대권 선호도’ 이재명 20% 1위... 이낙연 16%, 윤석열 13%
갤럽 ‘차기 대권 선호도’ 이재명 20% 1위... 이낙연 16%, 윤석열 13%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2.0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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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로 집계됐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로 나서며 소폭 하락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의 차이를 벌렸다.

4일 한국갤럽은 2020년 12월 첫째 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6%, 윤석열 검찰총장 13% 순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상 1%)이 이었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지사 선호도가 1%포인트 상승했고, 이낙연 대표는 3%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총장은 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 대표의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압도적 선두였으나, 8월 이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 양강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8월 둘째 주와 10월 둘째 주 조사에서 17%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때보다 소폭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줄곧 이 대표가 지금껏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지난 10월과 이번 12월에는 그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중 31%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가 이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가 지난달 11%로 재상승했고 이달 조사에선 1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38%),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자(24%)에서 윤석열 총장을 차기 대선주자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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