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또 ‘빌보드 200’ 통산 5번째 1위... 비틀스 이후 최단 성과
방탄소년단 또 ‘빌보드 200’ 통산 5번째 1위... 비틀스 이후 최단 성과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11.3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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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이후 통산 다섯 번째 앨범차트 정상으로 비틀스 이후 그룹 중 최단기간 1위 기록이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새앨범 ‘비(BE)’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4만 2,000점을 획득, 미국 유명 래퍼 메간 디 스탈리온 등을 제치고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들어 방탄소년단이 낸 앨범 2장은 모두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들 외에 올해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2장 이상 낸 가수는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뿐이다.

미국 음반ㆍ음원 판매량을 집계하는 닐슨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CD는 26일까지 발매 첫 주 17만 7,000장이 팔렸다. 같은 기간, 음원은 4,800만 건이 재생(스트리밍)됐다. 빌보드는 CD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로 가장 인기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으로 잇달아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66년 7월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를 시작으로 1968년 12월 낸 '더 비틀스'까지 2년 5개월 만에 빌보드200 1위에 앨범 5장을 올린 비틀스 이후 가장 빠른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릴 그래미어워즈 팝 세부 장르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레이디 가가 등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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