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의 목표는?... “일상으로의 복귀”
‘재활치료’의 목표는?... “일상으로의 복귀”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1.3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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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영역의 재활의학... 질환과 증상에 따른 환자별 맞춤치료 필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와 달리 신체 여기저기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노화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거나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도 한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재활을 통해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재활병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요양병원의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재활의학의 영역은 바다처럼 광범위하다. 다양한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가 생긴 사람의 몸과 마음,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재활의학은 치매로 언어기능 장애를 겪는 노인부터 요통을 호소하는 중장년층, 발달장애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매우 넓다. 이를 위한 재활치료는 각 질환별, 증상별로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환자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 치료를 말한다. 치료의 종류에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운동치료, 언어치료, 수치료, 심리 평가, 음악 치료, 오락 치료 등이 있다. 급성기 집중 재활 치료 및 요양치료가 전문인 스타트요양병원 김성겸 원장은 “집중 치료를 통해 누워서 지내야 하는 환자가 앉을 수 있고, 휠체어를 타야 하는 환자가 목발을 짚거나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활치료”라며 “재활치료의 최종적인 목표는 환자의 사회 및 가정으로의 복귀”라고 강조했다.

재활치료는 엄연한 ‘전문치료’... 신체 기능을 회복, 유지시키는 치료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활치료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다른 과목에 비해 위험도가 낮다는 편견 때문에 간단한 시술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재활치료는 엄연한 ‘전문치료’로 이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 체계가 필수적인 과목이다.

김성겸 원장은 “재활치료란 장애를 기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신체적, 감각적, 지능적, 심리적, 사회적 수준을 성취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수행하는 치료를 말한다”며 “또한 장애가 없더라도 통증이나 일시적인 질환, 외상 등으로 인해 환자가 영위하는 삶의 질이 떨어질 때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치료로, 치료 중심의 의학이 약물이나 수술적 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재활치료는 신체 기능을 회복, 유지시키기 위해 환자의 활동에 대해 중재를 시행하고 물리적 자극을 이용해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스타트요양병원은 이를 위해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치료의 종류에는 운동치료, 작업치료, 도수치료, 언어치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양한방 협진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방과와의 협진으로 재활, 요양, 통증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들이 좀 더 빠르고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활치료의 종류와 대상, 치료방법은?

재활운동치료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치료 전문가와 1:1로 양적·질적 평가를 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 및 파악하고 몸에 알맞은 근 긴장도와 관절 가동범위를 확보, 몸 감각 및 자세·균형조절 능력을 재교육하여 정상에 가까운 기능회복을 돕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치료대상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의 중추신경계 손상 장애 및 근골격계 질환자 및 노인성 질환자 등이다. 치료방법은 PNF나 Bobath 접근법을 이용해 신체적 움직임을 다양하게 조절해 적절한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 또는 정상적인 움직임을 재학습시켜 자세 조절과 기능적인 움직임을 가르치며, 환자의 기능적 상태에 가장 적합한 최대한의 잔존능력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작업치료는 일상생활활동 수행 및 사회 참여를 목적, 수단으로 하는 치료로 뇌성마비, 발달지연, 학습장애, 정신지체, 자폐증, 언어장애시각장애, 뇌졸중, 심장질환, 감각 및 신경손상, 치매, 신경증, 정신분열증, 뇌손상, 심장질환, 절단환자, 척수손상(사지·하반신 마비)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치료다. 다양한 과제를 이용한 활동훈련과 기능훈련을 통하여 손상된 기능상태를 회복하고, 손과 눈의 협응 동작, 손의 기민성 향상 및 여러 가지 감각을 입력시켜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작업능력과 지구력, 지각능력을 증진할 수 있게 돕는다.

도수치료는 신체 구조의 변화를 일으켜 기능과 움직임, 삶을 바꾸는 치료로 NDT, Bobath, PNF등의 접근법과 신경, 관절, 연부조직에 자극을 주는 접근법을 통하여 신체인식력을 높이고, 움직임 재교육을 통하여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돕는 치료 프로그램인 신경계 도수치료와 신경, 관절, 연부조직에 자극을 주는 접근법을 통하여, 신체 인식력을 높이고 움직임 재교육을 통하여 치료 후 통증을 완화하여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돕는 치료 프로그램인 정형도수치료로 나뉜다.

여기에 언어치료는 의사소통 증진 및 상화작용을 촉진하는 치료로 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척수손상, 신경퇴행성질환(파킨슨병 등)와 치매 및 인지적 문제로 발생한 말-운동장애와 실어증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온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의학·언어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 치료사들이 포진, 환자들을 돌보게 된다.

350평 규모의 재활치료센터에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그리고 전문인력을 갖춘 병원

병원 최고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350평 규모의 재활치료센터는 스타트요양병원의 자랑으로, 개원을 준비할 때부터 가장 신경을 쓴 공간이다. 전면 통창으로 탁트인 전망, 최신 전문 치료장비들을 갖춘 널찍한 치료 공간, 실력과 친절함으로 무장한 40명 전문치료사들의 1:1 맞춤 관리로 재활치료 과정이 좀 더 즐거워지길 바라는 배려다.

[스타트요양병원 김성겸 원장]프로필   - 재활의학과 전문의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수련   - 충남대학교병원 외래강사   - 베데스다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 용인서울요양병원 부원장   - 브론코기념병원 진료부장   - 다빈치재활병원 원장   - 한국근골격계초음파 연구회 정회원   - 대한노인병원학회 인정의   - 대한밸런스의학회 도수치료과정 이수
[스타트요양병원 김성겸 원장]
- 재활의학과 전문의,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수련 - 충남대학교병원 외래강사,  - 베데스다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 용인서울요양병원 부원장,  - 브론코기념병원 진료부장,  - 다빈치재활병원 원장,  - 한국근골격계초음파 연구회 정회원,  - 대한노인병원학회 인정의,  - 대한밸런스의학회 도수치료과정 이수

 

김성겸 원장은 “여기에 스타트요양병원은 병상 간격을 기존 1m에서 1.5m로 넓히도록 한 신법 기준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구법에 따르고 있는 기존 병원들에 비하여 병실이 매우 쾌적하고 넓은 편”이라며 “이는 환우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줄 뿐 아니라 질병의 전염 가능성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그 외에도 스타트요양병원은 ‘냄새 없는 병원, 공기가 좋은 병원’을 위한 무풍 냉난방 환기 설비는 물론 전 병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병원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로부터 매일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받아 전문영양사들의 관리하에 더욱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김성겸 원장은 “직원들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공감하며,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좋은 사람 중심의 일터가 되는 병원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 간호인력 1등급 병원인 저희 스타트요양병원은 의사 1인당 환자 수 35명 이하,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4.5명 미만인 의료인력 1등급을 만족하는 병원”이라며 “2020년 12월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획득과 함께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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