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공장 항암제 생산라인 GMP 인증 획득
보령제약, 예산공장 항암제 생산라인 GMP 인증 획득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1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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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연구(사진=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 연구(사진=보령제약 제공)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보령제약은 18일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킨(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 생산을 필두로 본격 가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준공된 예산공장은 지난 10월 내용고형제 GMP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초부터 내용고형제 시설을 가동 중이다.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기준 심사기간보다 휠씬 짧은 기간에 인증을 획득했다.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는 등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해 세계 수준의 생산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공장 항암 주사제 생산시설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병)을 만들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생산량을 최대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내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 GMP(EU GMP)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항암제 생산라인 GMP 인증을 통해 항암부문의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독일 NNE 파마플랜사(NNE Pharmaplan)가 설계해 지난해 4월 준공됐다.

보령제약은 기존 항암 사업본부를 항암(ONCO)부문으로 승격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항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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