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박진선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부친 이어 2대째 영예예
샘표 박진선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부친 이어 2대째 영예예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1.1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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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샘표는 박진선 대표가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중견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박 대표는 내실 경영과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식품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7년에 사장으로 취임한 박 대표는 샘표의 발효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고 박승복 회장이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간장 공장을 세워 국내 장류 산업의 표준화를 이끌었다면, 박진선 대표는 한국의 전통 발효기술을 활용한 요리에센스 연두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박 대표는 2000년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아버지 고(故) 박승복 회장에 이어 2대째 산업계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샘표는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중 20%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돼있을 만큼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3년에는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 발효전문 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세웠다. 샘표는 이제 독보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 가능한 신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샘표의 혁신적인 발효기술로 개발한 요리에센스 연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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