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 "승리 임박...선거인단 270명 확보 직전"
바이든 캠프 "승리 임박...선거인단 270명 확보 직전"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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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ap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ap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캠프는 5일(현지시간) 선거인단 매직넘버(270명) 확보에 다가섰다며 "승리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더힐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 자료는 조 바이든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가 임박했다. 선거인단 270명 확보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딜런 본부장은 "오늘 정황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인내하며 침착을 유지해 달라"며 "개표가 진행되고 있고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앞서서 조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캠프는 막바지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서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접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후보는 두 지역 모두에서 근소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5일 오후 1시 기준(CNN 집계)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정해 트럼프 대통령(213명)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종 승리에는 선거인단 270명이 필요하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우위인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 그대로 승리를 확정할 경우 선거인단 270명을 달성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그가 소폭 앞서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을 모두 손에 쥐고 네바다나 애리조나 중 한 곳을 뺏어와야 270명을 채울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로 부정행위가 만연하다고 주장하면서 바이든이 승리를 주장한 모든 주에 대해 법적 이의의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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