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 경찰, “경위 조사 중”
개그우먼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 경찰, “경위 조사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1.0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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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일 충북 제천에서 청소년 토크 콘서트진행한 개그우먼 박지선(사진=제천시 제공)
지난해 30일 충북 제천에서 청소년 토크 콘서트진행한 개그우먼 박지선(사진=제천시 제공)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개그우먼 박지선씨(36)가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모친도 함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씨는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44분쯤 박씨 등이 전화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박씨 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씨는 내일 3일이 생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박씨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같은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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