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폐기물처리장서 화재... 소방당국 “진화 중”
인천 송도 폐기물처리장서 화재... 소방당국 “진화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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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55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55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28일 오후 1시 55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2시간30여분째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이 불로 폐기물처리장 관계자 등 3명이 대피했고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 1명이 연기 흡입에 따른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행인 등이 "고물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이를 목격한 시민들에 의해 총 18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8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불이 난 직후 검은 연기가 인근 지상 30층짜리 고층 아파트 옥상 너머로 치솟으면서 일대가 새까만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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