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39.2만명↓…코로나 재확산에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9월 취업자 39.2만명↓…코로나 재확산에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10.16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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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취업자 수가 40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취업자가 전년 대비 7개월 이상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 이후 11년 만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9만2000명(-1.4%) 쪼그라들었다. 감소 폭은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까지 4개월 연속 축소되다가 지난달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고용률은 60.3%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내려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1.4%p 하락한 65.7%를 보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000명(13.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 역시 3.6%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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