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북쪽 해상 한가운데서 선장 실종... 해경 수색 중
제주 우도 북쪽 해상 한가운데서 선장 실종... 해경 수색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0.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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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제주 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장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구조대와 3000t급 경비함정 등 5척, 완도 해경 소속 300t급 경비함정 1척, 헬기, 해군 항공기 등을 현장에 보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6시44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2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승어선 A호(29t·경남 통영 선적)로부터 선장 B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경은 이날 새벽 파도 높이가 2~3m에 이르는 등 기상 상황이 나빴다고 설명했다.

선원들에 따르면 선장 B씨가 지난 14일 밤 조업을 마치고 닻을 내린 뒤 15일 오전 0시 30분쯤 함께 취침했으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장 B씨는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과 검정색 줄무늬가 있는 상의와 함께 검정색 하의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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