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6일부터 2개월만에 관중 입장 재개... 수용 최대 25%
K리그, 16일부터 2개월만에 관중 입장 재개... 수용 최대 25%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0.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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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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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2개월 만에 다시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K리그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좌석간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25%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애초 2월 29일 개막예정이었던 K-리그는 지난 5월 8일 무관중으로 뒤늦게 개막했다. 그러다가 지난 8월1일 성남FC-FC서울전부터 수용 인원 10% 관중 입장을 허용했고 8월14일부터 수용 인원을 25%로 늘렸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1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두 달 만에 관중 입장이 재개되게 됐다. 다만, 정부 규정상 수용 인원은 관중석 규모의 30%까지 가능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은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서 25%로 제한했다.

티켓은 온라인 서전예매로만 판매되고,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입장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 및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하고, 주류 및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관중석에서는 물과 음료만 허용된다. 원정응원석 개방은 구단 자율에 맡겼지만, 홈 팬들을 위한 좌석으로 사용돼야 한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원정 팬들을 위한 응원 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경기관람 중 마스크 착용, 응원가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등 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 지침은 모두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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