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檢, 라임.옵티머스 엄정수사해야... 거짓 주장엔 단호 대처”
이낙연 “檢, 라임.옵티머스 엄정수사해야... 거짓 주장엔 단호 대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0.12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2일 야당이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한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은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아무런 의혹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옵티머스, 라임 사태와 관련해 실체가 불분명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다"며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나 의혹 부풀리기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8일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로비 목적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야당은 정권 실세가 개입된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동교동계 인사들의 복당 추진설에 대해 "동교동계 원로들은 원로답게 밖에서 민주당을 도울 것으로 믿는다"고 선을 그으면서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지난 10일 북한이 열병식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선 "신형 ICBM등 증강된 무기는 북한의 대량 파괴 무기 개발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내보였고 한반도 세계 평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 육성으로 남북이 다시 두 손을 맞잡을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한 것은 남북관계의 숨통이 트일 수도 있는 긍정적 발언으로 평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하원에서는 민주당 소속 외교위원장 후보 전원이 한국전 종전 선언 결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며 "우리 측이 요청한 남북공동조사, 시신 수습 협조, 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북측에서 수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