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재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재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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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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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12일 충남 아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9월22일 시행예정이었던 만 13~18세 접종사업이 백신의 유통 과정상 상온노출 논란으로 일시 중단됐으나 아산시가 공급받은 백신이 품질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으면서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 변경된 일정은 ▲만 13~18세 이하 13일 ▲만 70세 이상 19일 ▲만 62~69세 이하 26일부터 접종가능하며 연령별 접종기간에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아산 시민 중 만 60~61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3급,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본인)는 오는 26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에 맞춰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받으면 된다. 읍·면 거주자의 경우 해당 보건지소 및 진료소로 접종 일정 확인 후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변경된 일정을 접종대상자와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안내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 속에 백신 문제까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지난 6일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백신 품질검사 결과를 믿고 접종일정에 맞춰 안심하고 접종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보성군도 전 군민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위한 백신 확보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신 확보와 국가예방접종이 재개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지소에서 일반 성인(19~61세)도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국가사업 백신의 상온노출 사고 등 백신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은 국가 무료 백신 대상자(생후 6개월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1만 9천여 명을 제외한 일반 성인(유료대상자, 19~61세) 1만 5천여 명에게 필요한 백신 확보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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