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97만 모든 임대주택 임대료... 2022년까지 동결”
LH, “전국 97만 모든 임대주택 임대료... 2022년까지 동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9.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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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전국 LH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내년 1월부터 2년간 동결하고, 단지내 임대상가와 어린이집 임대료 인하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LH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은 내년 1월 1일 이후 각 단지별 최초 입주가구의 갱신계약이 도래하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LH 건설 및 매입임대 총 97만 가구에 거주하는 모든 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임대상가 및 단지내 어린이집 임대료 인하를 기존 8월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하고, 전국 동일하게 25% 인하를 적용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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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이번 조치로 전국의 주거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에게 약 320억원을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가구 당 보증금 45만원 및 임대료 8만6,000원이 절감되고 임대상가와 어린이집은 각각 40만원, 74만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주택 등 입주민에게 이번 동결·인하 조치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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