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를 살릴 수 없을 땐, ‘임플란트’가 대안
자연치를 살릴 수 없을 땐, ‘임플란트’가 대안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09.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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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상실된 영구치는 저절로 생기지 않아... 방치하면 건강에 심각한 위협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치아가 약해지거나 빠지게 된다. 또 충치, 치주질환 혹은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이렇게 이가 빠진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건강상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우선 식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위나 장 같은 소화기에도 무리가 생긴다.

또 치아 개수가 부족하면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도호쿠대에서 70세 이상 노인 11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지 기능이 정상인 그룹의 치아 개수는 평균 14.9개인 반면, 치매 환자의 치아 개수는 평균 9.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두개골과 연결된 윗니가 음식물을 씹을 때 뇌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영구치가 상실된 경우 다시는 자연적으로 치아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이를 대체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다양한 치아 치료 방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임플란트 시술이다. 물론, 아무리 뛰어난 임플란트라도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을 경우 임플란트는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에는 ‘발치즉시 임플란트’ 추천... 전문의와 상담 필수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심어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무엇보다 자연치아와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으로 자연치아 기능의 80%정도를 회복시켜 주는 등 장점이 크다. 틀니처럼 달그락거리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일도 거의 없고 과도한 뼈 흡수도 지연시킬 수 있어 기존에 틀니를 사용하던 사람들도 최근에는 임플란트로 갈아타는 추세다.

이렇게 임플란트의 장점이 많음에도 기존에는 오랜 치료기간과 통증 등 시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을 미루거나 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통증, 붓기,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염증이나 감염의 위험이 적은 수술이 가능해졌다. 특히 일반적인 임플란트는 발치 후 평균 2~3개월 후에 임플란트 식립이 이루어지는데 비해 최근에는 하루 안에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발치즉시 임플란트’도 등장했다. 발치즉시 임플란트는 발치 당일 인공치근을 식립하여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시술방법이다. 따라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연세손치과 손기요 원장은 “하지만 발치즉시 임플란트 시술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술 부위 주변의 치조골 손상이 적은 경우, 발치 하는 치아의 뿌리 끝 주변의 잇몸 뼈가 튼튼한 경우, 수술에 필요한 골밀도와 양이 충분해 뼈 이식이 필요 없는 경우, 잇몸에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진행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시술 전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한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뼈이식 임플란트’가 대안

임플란트의 수명은 식립 후 뼈세포와의 결합이 얼마만큼 잘 이뤄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튼튼하게 고정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잇몸뼈(치조골)가 필요하다.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식립 위치와 깊이, 각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기요 원장은 "지반이 단단해야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듯, 임플란트도 치조골의 높이와 폭이 충분해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며 "만성 치주질환이나 오랜 틀니 착용, 혹은 이를 뽑은 후 오랜 기간 방치했다면 골 흡수로 인해 치조골의 양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는 뼈 이식 수술을 함께 진행해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해야 한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부족한 잇몸뼈를 만들어주는 수술 방법으로 다양한 뼈 재료를 잇몸 속에 충전해 잇몸뼈를 형성시킨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말한다. 잇몸뼈는 물론 잇몸라인까지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뼈 재료로는 발치한 자신의 치아나 엉덩이뼈, 혹은 주위의 잇몸뼈를 사용해 부작용이 적은 자가골, 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철저한 멸균과정을 거쳐 가공한 동종골, 사람이 아닌 동물의 뼈를 채취한 뒤 철저하게 멸균처리한 후 뼛가루로 만들어 이식하는 이종골, 그리고 사람의 뼈와 구조가 유사하게 합성한 합성골 등이 사용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 가운데 가장 적합한 뼈이식 재료를 선정해 시술하게 된다.

손기요 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는 환자의 구강 상태를 고려해 적정량의 뼈를 이식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치밀한 치료 계획이 수반되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따라서 의료진이 풍부한 임플란트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는지 여부를 살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시술, “장비는 거들뿐, 시술은 사람이 하는 것”... 병원 선택이 중요

임플란트 시술은 아무리 장비들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전문의의 손이 직접 닿아야 하는 수술이다. 즉, 의료진이 누구냐에 따라 수술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어떤 병원의 시설이 어떻고, 상담은 어떻게 진행하고, 비용은 얼마나 들고, 특히 부작용 없이 치료는 잘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그런 다음에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연세손치과 손기요 원장]프로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치과병원 통합진료과 수료- 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외래교수- 대한 통합치의학 전문의- 미국임플란트 학회(AAID)정회원- KDI(한국심는치과연구회)정회원- 연세 임플란트연구회 정회원- 대한 통합치의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보철학회 정회원- 대한 심미치과학회 정회원- Invisalign(투명교정) accreditation course 수료
[연세손치과 손기요 원장]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치과병원 통합진료과 수료, - 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외래교수, - 대한 통합치의학 전문의, - 미국임플란트 학회(AAID)정회원, - KDI(한국심는치과연구회)정회원, - 연세 임플란트연구회 정회원, - 대한 통합치의학회 정회원, - 대한 치과보철학회 정회원, - 대한 심미치과학회 정회원, - Invisalign(투명교정) accreditation course 수료

 

연세손치과 손기요 원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통합치의학과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다. 대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면허를 소유했고, 미국임플란트 학회(AAID) 정회원이면서 KDI(한국심는치과연구회)정회원이기도 하다.

연세손치과에서는 고객만족을 위해 3가지 ‘진료보증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1)진료보증시스템 2)치과 진료 시 불만족스런 결과가 생길 경우 끝까지 책임지고 개선하는 진료관리 서비스 시스템, 그리고 3)진료 후 주기적으로 RECALL 및 정기점검, 치면 세마를 통해 보철물이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가 그것이다.

손기요 원장은 “내 가족을 돌보듯 양심과 정성으로 진료하는 치과, 첨단 의술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원칙에 충실한 치과를 지향하고 있다”며 “모든 환자분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최상의 진료를 해드리는 연세손치과가 되도록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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