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바이오니아, 이라크에 코로나19 진단 실험실 구축계약 체결
국내기업 바이오니아, 이라크에 코로나19 진단 실험실 구축계약 체결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9.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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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홈페이지
ⓒ바이오니아홈페이지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국내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니아가 이라크 보건복지부(MOH)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실험실 구축을 위한 턴키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보건복지부가 국내 기업과 코로나19 관련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니아는 25일 "이번 계약은 총 240만 달러 수준으로, 분자진단을 위한 추출, 진단 장비 및 시약, 연구에 필요한 모든 실험장비 등을 납품하는 포괄적 계약"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니아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이라크 보건복지부와 국내 기업이 맺은 첫 번째 사례로, 경쟁 방식의 이번 수주에서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를 따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검증 협력기관으로부터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가 민감도와 특이도 수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계약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실험실을 마련하고 분자진단을 위한 장비와 키트, 연구에 필요한 모든 실험장비를 함께 납품하게 된다.

바이오니아측 관계자는 "이라크 보건복지부와 2차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성능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니아는 분자 진단을 위한 원재료부터 장비, 시약까지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공급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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