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충격적 사건... 北 당국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 취해야“조치 취해야“
문 대통령 ”충격적 사건... 北 당국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 취해야“조치 취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9.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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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공무원이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후 강제로 화장된 사건과 관련해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결과 및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군을 향해서도 "경계태세를 더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NSC 회의를 열어 "북한군이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저항할 의사도 없는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북한은 반인륜적 행위에 사과하고 이런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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